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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5

스물 네번째 대표기도문 우리 인생의 빛이신 하나님. 구별된 주일, 아름다운 예배장소를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 입술에 주를 향한 노래를 주시고 하나님 한분께 예배드리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짧고도 긴 일주일 이였지만 늘 저희의 일상 속에서 함께 해주시고 베풀어 주신 주님, 여기 아버지의 뜻을 알고자,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걷고자 모인 주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실하신 아버지께서 지친 영혼들을 깨우시고 회복시켜 주심을 기대하며 이 자리에 나왔으니 다른 어떤 염려로 인해 예배가 방해되지 않고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하시어 오늘 예배가 나의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주님, 명하시는 복음의 말씀으로 저의 내면을 조명해 보니 하나님을 묵상하기보단 나 자신을 묵상하였습니다. 현실과 미래에.. 2023. 3. 24.
스물 두번째 대표기도문 우리 삶에서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상황이 변할수록 그 사랑의 무게가 줄고 모양이 변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가볍기도 하지만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시간과 상황에 변함없이 늘 동일하심에 감사 찬양 올립니다. 자녀 된 저희들이 주일에만 예배의 자리에 나와 하나님 만나는 게 아니라 세상에 나가서도 매일 주님 한 분만을 보며 삶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적용하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오니 이 자리에 임하여 주셔서 저희에게 생명의 말씀이 흘러넘치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권능의 아버지, 저희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주님 이라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정확한 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것이 .. 2023. 2. 26.
그저 기뻐하라 “그저 기뻐하라. 내 삶의 모든 것은 기적이라.” 나는 요즘 이 말을 되뇌이면 그 어떤 말보다 신이 나고 에너지가 솟는다. 특히, ‘그저’라는 두 글자가 '기뻐하라'와 만나 시너지를 내면서 워딩의 파워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도 불평하지 않고 삶의 한 장면, 숨 쉬는 한 순간 조차, 감사로 받을 수 있는 ‘그저’ 기뻐하라!!. 성경을 보거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 깊숙이 묵상하던 한 단어. “감사” '매일 감사하며 지내야겠다' 약속하고 다짐을 했지만 그 아름다운 단어 “감사”가 삶이라는 얽히고설킨 여러 상황 안에서 퇴색되어 가는 게 나의 현실이었다. 마치 부모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예의를 갖추는 아이마냥 습관적으로 말로만 '감사'를 읊조릴 뿐 정작 마음은 텅 비었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을 살.. 2021. 6. 18.
마지막 하루... 내일부터는 모든 게 투명해졌으면 좋겠다. 너무 오랜 시간, 탁하디 탁한 밀폐된 공간 안에서 갇혀 있던 기분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 뿐만이 아닌 수 많은 동지들과 함께 였지만 그 창살 없는 감옥을 탈출 하지 못 했다. 허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환경에 의한 동물임을 증명하듯 시간이 길어지니 이 제한적인 상황들을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더라. 그럼에도 그 적응이 감사로 이어진 것은 정말 축복할 만한 일이다. 생각을 조금만 틀게 돼도 분노가 차오르고 우울감이 밀려올 수 있는 충분한 조건들을 갖춘 시간였기에 그 감사함이 어떤 감사보다 남달리 귀하게 여겨진다. 곧 제자리로 돌아오겠지..했던 우리의 아주 보통의 일상들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변해가면서 누군가는 지치고 어떤 이는 꽉 막힌 도.. 2020. 12. 31.
2020년, 여름의 어느 하루 어느 해 보다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2020년, 코비드 19와의 동행. 해마다 등장했던 바이러스들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종식될거라 여겼던 코비드 19라 불리는 바이러스. 일 년 여 가까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하여 많은 것을 잃게 하고 바꾸어 놓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직장도, 학교도, 교회도, 모임도, 여행도 우리의 루틴들이 깨지고 멈춰버렸다. 어김없이 월요일은 다시 왔고 주일이 지나갔지만 우리가 평상시 누렸던 하루하루가 아니다. 반갑게 인사 나누던 이웃들이 코비드 감염환자가 아닌지 서로를 의심하고 거리를 두고 거기다 코비드의 원인을 두고 특정 인종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다소 몰지각한 사람들도 보였다. 모두가 피해자들인데 일방 통행만 되는 분노표출자들은 코비드를 핑계로 자신의 분노를 합리화하고 ..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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