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대표기도문

 

<2015년 6월 28일 대표기도문>

바라고 믿는 자들의 소망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날, 함께 모여 주님께 찬양하고 영광 돌릴 수 있는 기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보호 속에 한 주를 살아 온 저희들이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때 내려 주셨던 성령을 지금 이 시간 저희에게 부어 주시어 예배 드리기에 합당한 심령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늘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안아주시는 아버지 앞에 고백합니다. 내 의가 강해서 아버지가 주시는 응답을 듣지 못 하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어리석음을 범한 날이 많았습니다. 삶의 분주함에 가려 아버지의 동행을 모르고 지쳐 힘들다며 원망하고 지나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버지 앞에 날마다 감사함으로 나가야 하는데 불만과 걱정으로 아버지가 주신 아름다운 날들을 소비하며 때로는 나의 부서진 믿음의 조각들이 어디로 흩어졌는지 찾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회개할 분량들이 흐르는 시간만큼 쌓여감이 부끄럽고 두렵기도 합니다. 아버지, 이런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또한 저희가 갖고 있는 고난의 주름을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펼쳐주시길 소원합니다.

이 시간 아버지께 간절히 원하옵니다. 바람이 불어 배가 순항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의 무지함을 용서해주시고 믿음으로 담대히 행동할 수 있는 용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만이 있다면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며 저의 의가 드러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방관자나 구경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하고 주님이 뜻하신 목적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옵시고 나의 자랑이 넘쳐나기보다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각 가정에 여러 크기와 무게의 힘든 일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그 크기와 무게에 눌려 아버지를 잊지 않게 해주시어 죽음까지도 물리치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마와 싸우며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도 있사오니 병 낫기를 간구하며 부르짖는 자에게 못 고칠 질병이 전혀 없으신 치료의 주님께서 깨끗하게 치료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는 주님. 거룩한 아버지의 시간에 저희 교회를 당신께 올립니다. 저희 교회가 주님의 증인이 될 수 있게 말씀의 갑옷을 입혀 주시어 주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라 하신 명령을 지켜 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희 교회에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주님의 증인들이 저 멀리 파퓨아뉴기니에서 성경번역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의 간구와 사역이 주님께 상달되어 그 땅에서도 다른 나라로 파송되어 나갈 수 있는 큰 일꾼들이 세워지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그들에게도 주님이 영육간의 주치의가 되시어 그들의 영 안에 퍼져있는 죄의 독성을 주님의 보혈로 치유되게 해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주관하시는 아버지. 학생부가 비젼트립을 위해 던칸으로 떠났고 아동부가 VB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어 세상의 체험학습같은 경험이 아니라 십자가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남게 해주시고 준비하는 목회자님들과 섬기는 선생님들,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라옵니다.. 또한 이 시간 대언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검과 말씀의 방패를 들게 하시어 말씀 받는 성도들마다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감사가 넘치는 좋은 밭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각 처소의 목회자님들과 섬기는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 기억해주시고 축복 내려 주시옵길 간구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