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대표기도문

 

 

 

<2015년 3월 15일 대표기도문>

저회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 부족한 저희가 함께 모여 그리스도가 고난당하신 것을 생각하며 찬송과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거룩한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들,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겪으신 고통과 죽음을 되새기며 매일 매일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위로자 되시는 아버지.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며 저의 숨겨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서를 구하옵니다. 겉사람은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속사람은 위선적인 모습을 회개합니다. 구하는 것은 많았으나 감사가 없었으며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 복음 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축복받기는 원하면서도 고난 받기는 두려워했습니다. 언제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따르지 못 하고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오래 믿었다는 자랑, 세상 것을 더 채우려 했던 욕심도 고백합니다. 이렇듯 후회를 하면서도 같은 죄를 반복하는 저희의 미련함을, 오늘 불러주신 이 시간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히 씻어 새롭게 태어나게 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어두워진 눈이 밝혀져 사단의 유혹에 지배받지 않고 말씀의 능력 안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저희를 품어주시는 아버지. 아버지께서 아무 조건 없이 저희를 안아주신 것처럼 저희도 약한 자를 안아줄 수 있게 하옵소서. 타인의 티를 먼저 보기 전에 나의 티를 먼저 보고 씻어 낼 수 있는 낮은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제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 위에 있지 않고 제 목소리가 높아서 주님의 음성이 가려지지 않게 하옵소서. 머리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무릎 꿇고 아버지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끊임없이 기도하여 기도에 쉼표나 마침표가 생기지 않도록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이 거룩한 시간을 통하여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합당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게 해 주시길 원합니다. 그 힘이 모아져 우리 교회가 세상의 늪에 빠진 영혼들을 구하는데 앞장서고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복음을 전하게 해 주옵소서. 긍휼의 아버지, 저희들 여러 모양의 무게를 안고 아버지께 나왔습니다. 병마와 싸우기도 하고 재정적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주님, 이 모든 것을 저희들이 염려하고 걱정하기보다 주님의 신실하심과 인자하심에 의지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아픔들이 아픔이 아니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라고 바라옵니다.

자비의 하나님. 저희 교회에서 파퓨아뉴기니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과 카니누와 부족을 주님 전에 올립니다.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속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합니다. 아버지, 부디 두 선교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카니누와 부족과 협력하여 맡은 소명 끝까지 이어가도록 주님, 동행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 부족민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하나님을 말씀을 증거 하길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모르는 그들에게 기적을 주시어 십자가가 세워지고 하나님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그들이 되게 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멀리서 말씀 전하러 오신 김진수장로님께 성령충만을 부어주시어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우고 영적 결핍이 있다면 말씀으로 치료받길 소원합니다. 또한 담임 목사님과 각 부서의 목사님들을 피곤치 않게 힘주시고 여러 처소에서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께 은혜를 나눠주시어 더욱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시냇가에 심 기운 나무가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듯이 우리의 기도가 마르지 않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드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