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4일 주일 대표기도문>
언제나 그 크신 품으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주일 저희를 세상에 두셨다가 오늘 아침 거룩한 주님의 날을 허락하시어 하나님 아버지께 나와 예배를 드리며 신령한 교제를 통해 주님과 만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이 시간 아버지께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항상 주님께 모든 것을 받으면서 부족하다 떼를 쓰고 왜 더 주시지 않는지 투정하고 나의 필요가 있을 때만 주님을 찾아 애원하며 매달리고 내가 잘 해서 내 능력으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주님, 이런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 시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따뜻한 가슴을 허락하여 주셔서 허물과 불의함을 주님의 피로 씻어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본다면 그 믿음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버지께서 공급해 주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닌지, 빛을 주시는데 자꾸 어둠의 장막을 치며 빛을 차단하는 건 아닌지, 그로 인해 아버지께 근심꺼리의 자녀로 살아가는 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 아버지 말씀 붙잡고 살아간다 하면서도 너무나 연약하여 때로는 주저 앉아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 두렵고 힘에 겨울 때가 있습니다. 주님, 저희 그런 시간과 마주 할 때, 많은 선지자들이 그랬듯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낮은 마음과 내려놓음으로 아버지께 더 기도하고 맡기는 저희가 되도록 해 주옵소서. 소금처럼 녹아지고 밀알처럼 살아가는 우리게 되게 해 주옵소서. 눈으로 보여 지는 부와 아름다움보다 성숙한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인지, 사단의 유혹인지 분별할 줄 아는 밝은 영을 갖게 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버지, 저희 교회를 아버지께 올립니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어 교회가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 사명 감당하며 이 지역의 참된 피난처와 안식처가 되어 하나님을 모르며 밴쿠버에 사는 여러 민족과 이웃들에게 저희가 거저 받은 주님의 복음을 거저 나누어 줄 수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은혜의 주님, 우리가 편히 예배드리는 시간, 저 멀리 오지에서는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며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냉엄한 북한에서 숨죽이며 기도하는 당신의 귀한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를 기억해주시고 보살펴 주옵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이 멀리 파퓨아뉴기니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십자가만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두 선교사님 역시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아버지께서 안아주시고 지켜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하는 민족들로 세워져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눈물이 넘쳐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아버지, 그 나라의 문을 열어주시옵길 원합니다. 저희가 일상의 짧은 순간이라도 주님을 모르는 민족들을 위해, 고난의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부르짖는 자녀를 위해, 또 평안한 삶을 내려놓고 사역을 떠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안** 목사님을 단위에 세워 주셨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사라지지 않는 이 때에 소망의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단위에 오르신 목사님을 기억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셔서, 갈급한 심령으로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이 새로운 확신과 소망,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아버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입술의 고백들이 있게 하옵소서.
은혜의 아버지, 정성과 기도로 준비하여 드리는 찬양대의 찬양과 교회의 여러 처소에서 섬기며 봉사하는 손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밀한 중에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 애쓰는 일꾼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채워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치유의 예배가 되어 어제를 아쉬워하지 말고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기뻐 경배하는 저희가 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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