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대표기도문

 

 

<2014년 5월 25일 주일 대표기도문>

언제나 저희에게 살아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하신 주님의 날 아버지 전에 나아와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는데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택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나이까!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그 놀라운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된 것을 생각하면 나의 모든 것을 드려도 그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이 없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온유의 아버지. 이 시간에 믿음이 부족하여 내려놓지 못한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을 '내 모습 그대로 받으시는 주님' 앞에 쏟아놓습니다.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향한 기대와 소원을 갖고 계시지만 저희가 부족하고 연약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도 저희들은 주님의 향기 나는 삶을 살고자 하였으나 무지함으로 세상의 유혹에 빠질 때가 많았습니다.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마음과 생각 속에 정결한 영을 부어 주옵소서. 주여 주여 주님을 부르짖지만 십자가 없이 입술로만 주님을 찾지 않게 해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처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가 무겁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희가 여러 이유의 삶의 무게를 안고 아버지 앞에 나올 때 그 상황과 문제의 해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떼쓰러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헌금을 할 때도 봉사를 할 때도 나의 자랑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게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 놓고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영광돌릴 때 주님 저희 안에 역사하시는 거룩한 은혜를 입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실 것을 믿었던 모세처럼

아주 작은 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갔던 다윗처럼

온갖 시련 속에서도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뎌냈던 요셉처럼

저희도 모든 삶이 하나님만 바라보며 아버지와 동행하는 자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달리는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듯 언제나 끊임없이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페달을 돌리어 아버지 오실 그때까지 넘어지지 않는 저희가 되도록 아버지! 지켜 주옵소서.

아버지 이 시간 저희 교회를 당신께 올립니다. 솔로몬 왕에게 주시었던 지혜를 주시어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지혜와 은혜로 무장하여 귀한 사명을 안고 교회가 구원의 방주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이 멀리 파퓨아뉴기니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수고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게 아버지. 눈이 되고 발이 되고 손이 되고 가슴이 되어 함께 해 주시옵고 성령충만함을 채워주시어 주님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그 곳의 부족들이 세계 각지의 선교사로 파송되어 나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옵니다,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십자가가 척박한 땅에 살고 있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 그들 나라에 십자가를 세우고 기도의 지경을 넓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들로 쓰일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은혜와 자비의 아버지, 바라옵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형제 자매와 각 처소의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수고를 기억해 주시고 또 성가대가 하늘의 찬양을 부를 때마다 그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간절한 곡조가 뜨거운 울림 되게 해 주옵소서.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오늘 이 자리 귀한 말씀 증거 하시러 인도에서 공인현 선교사님이 오셨습니다. 말씀을 들고 단헌위에 서시는 공인현선교사님에게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어 선교사님을 피곤치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주님 외에는 어떠한 것도 이 시간을 틈타지 못하도록 하옵소서. 그래서 오늘 주신 그 말씀 붙잡고 저희들 모두 충만한 은혜로 다음 한주도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을 믿으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