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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Vancouver/미식의 세계6

Pho Super Bowl(Coquitlam) 코퀴틀람 근처 사는 지인들에게 소문으로 들었던 쌀국수 가게, Pho Super Bowl. 양과 맛에 있어서 다들 극찬이 이어져서 나의 쌀국수 호기심을 자극했던 곳. 쌀국수 예찬자로서 꼭 가보고 싶었으나, 코비드19로 식당들이 5월 24일까지 to go만 가능하다길래 그 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일때문에 코퀴틀람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어서 혹시 밖에서 먹는 파티오가 가능한지 들려봤는데 오~~~헛걸음이 되지 않았다. ^^ 가게 옆으로 아주 넓은 파티오가 있었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우리처럼 밖에서라도 먹고 싶은 사람이 많았나 보다.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하는 울 곰돌님께서 아주 아주 기뻐하셨다는... ^^ 울 곰돌님의 최애, 레몬그라스, 다른 쌀국수 가게에서 늘 시키던대로 Extra.. 2021. 5. 22.
Steveston Pizza(Richmond) 밴쿠버를 10년 정도 살았지만 대표 할 만한 음식을 얘기해보라면 솔직히 생각나는 게 없다. 맛집이라도 찾아보자면 나는 단연 리치몬드에 위치한 Steveston Pizza를 추천한다. 피자 맛이 거기가 거기지....가 아니라 정말 스페셜한, 밴쿠버 리치몬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나의 인생피자! 랍스타와 연어, 새우등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를 화덕에 구워내서 그 맛이 정말...환상적이다. 귀한 손님들을 대접하고 싶을 때, 특히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온다면 꼭 데려가서 먹여주고 싶은 Pizza다. ^^ 세상에 많고 많은 피자가 있어도 해산물의 풍미와 화덕의 맛까지 느낄 수 있는 피자는 이곳 밖에 없을 것이다. 가격이 좀...센게 흠이지만 ^^... 그 값을 제대로 다 해내는 기특한 맛! 랍스타 꼬리가 4개나 .. 2021. 5. 20.
Boiling Point(Kingsway, Burnaby) 대만식 훠궈 레스토랑, Boiling Point. 추운 날씨에 쌀국수와 함께 생각나는 음식점 중 하나. 이미 많은 분들이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소개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로 소스를 일회용 용기에 줘서 뭔가... 느낌이 좀 안나지만 훠궈에 찍어 먹는 것들이다. 콩과 마늘이 들어간 짭잘한 땅콩소스 맛, 다음은 칠리...그리고 대만식 간장?... 마지막은 모르겠당... ㅡ.ㅡ 개인적으로 나는 칠리 맛이 제일 좋다! ^^ 훠궈를 찍어 먹기도 하고 국물에 타서 먹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네가지 맛을 믹스해서 먹는다고도 한다. 각자 개인의 취향으로 먹으면 될 듯 5년 전, 처음 먹었을 때는 뭐가 뭔지 몰라 헤맸던 기억이 있다. ^^ 분명 누군가의 추천으로 갔는데 뭘 어케 주문하고 무.. 2020. 12. 16.
Wooden Fish (West Vancouver, Vietnamese cuisine) 밴쿠버에 살다보니 베트남 쌀국수를 자주 먹게 된다. 이유라면 그 만큼, 한국의 분식점이 많듯이 북미쪽에는 베트남 가 게가 많아서 접하기가 쉬운 것도 있기 때문이다. 워낙 많다보니 추천해 주는 곳을 찾아가서 먹어보곤 하는데 그 중에 한 곳, 작년에 알게 된 Wooden Fish.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GRILLED CHICKEN-COM GA 라는 메뉴. 남편의 평에 의하면 여러 베트남 가게에서 먹어 본 GRILLED CHICKEN 중에 최고라는 찬사를... ^^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하면 1불 정도 비싸지만($15) 구성과 그릴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아깝지가 않단다. 다른 베트남 가게도 씨푸드 베트남 국수가 있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이 곳은 한국에서 먹는 백숙의 국물 맛이 난다. 나처럼 닭의 본연의.. 2020. 12. 12.
MATSUZ SUSHI (PORT MOODY) 울 남편은 결혼 전,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던지라 특히나 일본 음식에 있어서는 입맛이 예민한 경향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노스 밴쿠버에도 맛있는 스시 가게가 물론 있지만 '오마카세'라고 쉐프가 바로 손님 앞에서 만들어 한 점씩 내주는 곳은 없다. 남편이 원하는 건, 조금 비싸더라도 그런 곳에서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제대로 먹어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찾은 곳이 포트 무디에 위치한 'Matsuz Sushi' 다. 코로나로 재택 근무중이신 남편님이 입 맛이 없으시다는 시위 아닌 시위를 하길래, 식욕을 돋게 해서 원기 충전을 시켜주자는 나의 갸륵하고도 심오한 (^^) 뜻이 담겨져 있었다. 아쉽게도 COVID 상황으로 앞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이벤트(내가 볼 땐 그렇다)는 없었는데 맛은 정말 최고였다. .. 2020. 11. 26.
청춘 핫도그(밴쿠버 다운타운) 핫하게 찾아 온 추억 하나...청춘 핫도그 ^^ 나는 한인이 없는 도시에 사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지나도 한국의 많은 것들이 참 그립다. 더구나 밴쿠버는 한인 타운이 잘 형성되어 있어 생활에 불편할 게 크게 없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중에서도 먹거리는 한국에 오래 살다가 해외로 나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나는 특히나 길거리 음식들을 너무나 사랑했던 1인이었다. 밥먹기 귀찮을 땐 떡볶기 한 접시가 나의 한끼가 되어줬고 어묵과 튀김이 더해지면 이보다 더 행복한 것이 없었다. 츄리닝에 슬리퍼 신고 집 앞에 나가서 언제든 먹었던 먹거리들을 차를 타고 가야하는 수고로움을 겪다보니,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 더 찾게 되는 심리적 이유도 있지 않나 짐작해 본다. 그래서 밴쿠버에 막 왔을 때는 먼..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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