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1일 대표기도문>
매일 말씀으로, 우리의 일상 안에서 저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루하루가 혼란스럽고 주님을 놓치고 살기 쉬운 이때에 함께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내 앞에 놓인 상황과 현실에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지고 무너지며 내 생각과 판단이 먼저인 부끄러운 죄인입니다. 이런 모습인 저희를 예배 가운데 나오게 하여 말씀과 찬양으로 새 힘을 얻게 해주시는 온유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고 다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나아가는, 결단의 심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을 미리 아시는 주님, 저희들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건데 아버지가 주시는 귀한 시간 안에서 기쁨도 나누었고 아픔도 경험하고 서로가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 옳다고 주장하여 하나님을 밀어내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열심히 살았다 자부하면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게으름을 피우고 나의 삶이 조금이라도 불편해질까봐 상황만을 바꿔달라는 기도만 했음을 고백합니다. 생각해 보면 가진 것도 많고 누리는 것도 많건만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할지를 늘 고민하며 더 많이 채우려고만 했습니다.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는 기적이 내겐 날마다 일어나고 있는데도 감사보다는 불평불만을 안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타인을 내 멋대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했으며 주님께서 불러 주신 자리에서 어느 새 높아진 제 마음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 주님께 나아와 회개하오니 모든 허물을 씻어 주옵소서. 아버지, 바라옵기는 나부터 변화되어 어떤 상황에도 기꺼이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만 순종하기 원합니다. 채우려는 생각, 더 높이 오르려는 욕심들, 이기적인 주장들을 버리게 하시고 비우고 낮아지는 한 알의 썩어져 가는 밀알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저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저희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가난한 것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삶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예수님이 삶에 깊숙이 스며들고, 그 십자가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저희 마음의 통치권을 아버지께 드리니 가정에서, 직장에서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왕이 되셔서 저의 인생을 조율해 주옵소서,
온유의 아버지, 저희 교회를 아버지께 올립니다. 저희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단시켜 주시어 고난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편안한 예배와 단순한 안식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진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성령 충만한 교회로 늘 끊임없는 결단이 있게 해주시길 바라옵니다. 또한 저희들, 눈앞의 보이는 상황에 힘들다 주저앉지 말고 독수리가 날개 쳐 날아오르듯 더 큰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아버지, 지켜봐 주시고 보호해 주옵소서. 모든 것을 들어주시는 주님, 열방으로 보냄 받은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선교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 곳에서 외롭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생명의 말씀으로 힘주시고 부족한 재정을 채워주시어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카니누와 부족과 맡은 소명 끝까지 이어가도록 주님, 동행해 주시길 원하옵니다. 모든 민족이 십자가를 바라보길 기다리시는 아버지.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의 짧은 시간이라도 이들을 위해 기도하여 아버지가 예비하신 그날, 찬양과 간증과 회개의 눈물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오늘도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담임 목사님을 단 위에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선포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감동케 하심이 있기 원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는 저희의 영이 열리게 하셔서 세상의 소리와 분별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주옵소서. 각 처소에서 헌신하는 목사님들과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바라옵건데 모두가 지치게 않게 힘주시고 그 수고와 섬김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한 해의 절반을 보내고 손에 쥐어진 것은 후회와 미련뿐이라는 어제라는 시간이지만 주님 안에는 오늘과 다른 내일이 있음을 믿습니다. 아버지, 저희들 어제의 후회보다 내일이라는 희망의 도구로 쓰이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살아계셔서 날마다 역사하시는 크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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