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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Life/나의 기도

아홉번째 대표기도문

by Latreia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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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1일 대표기도문>

우리의 모든 것을 안아주시고 만져주시는 주님. 거친 세상, 주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의 보호 아래, 한 주를 이겨내고 이 자리에 나와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리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너무 연약하기에 아버지의 품어주심이 없었다면 세상의 유혹과 미혹에 넘어가 길을 잃고 헤매었을 것입니다. 실수가 많고 어리석은 저희를 오직 믿음의 의로 상속자 되게 해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온유의 주님, 이 시간 고백하건데 저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닮고 싶다 하면서도 뽑히지 않은 많은 가시들이 있어서 그 가시가 타인을 향하기도 하고 때론 저의 심령을 찔러 아플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고장 나기도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품안에서 그 가시들이 뽑히어 치유 받고 고쳐져서 아버지의 성품으로 살아가며 멈추고 버리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채워 주옵소서.

언제나 찾아와 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아버지, 오늘 주신 이 예배의 자리가 그저 지나가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살펴주셔서 저희가 모르는 숨은 죄가 있다면 생각나게 하시어 고백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선한 것이 없는 거짓되고 이기적인 모습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다시금 우리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길 원합니다. 그 십자가 안에서 나는 말씀에 올인 하고 있는지, 말씀에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말씀이 삶에 증거 되고 있는지, 하나님과 함께 함이 기쁘다 말하면서 그것이 우리의 생활, 우리의 환경에 안주하는 기쁨이 아니었는지 진정으로 돌아보고 회개하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씻겨진 정결한 마음으로 더 이상 필요한 것만 쏟아내며 축복과 기적만을 바라는 아이같은 일방통행의 기도가 아닌 아버지의 음성을 듣기 위해 애쓰며 친밀한 교제가 날마다 일어나 은혜의 간증이 넘치는 눈물의 기도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 시간 저희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가면 약해지고 쓰러지고 부서지는 부족한 저희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저희를 변화시켜 주시어 주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고 돌아가게 해 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육신의 병으로, 물질의 궁핍함으로, 자녀들과의 갈등으로 또는 사업의 힘든 고개를 넘어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처지를 주님께서 다 아시오니, 그들에게 치유와 위로와 꿈을 주시어 아버지가 살아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게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보혈 위에 세워진 우리 교회를 이 예배에 올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당신의 영으로 세워주신 귀한 제단이오니, 이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 합당한 교회로 설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참된 삶을 몸소 보여 주신 주님을 본받고 담대히 말씀을 전하여 우리 교회를 통해 잠자는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전지전능의 아버지, 저희들이 편하게 예배를 보는 이 순간, 멀리 파퓨아뉴기니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하는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 던칸의 조용완 선교사님, 그리고 이름도 빛도 없이 일하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이 분들을 지켜주시고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편안한 삶과 바꾼 그 분들의 현장에서 더 아름답고 더 열매 맺는 일들이 풍성히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의 짧은 시간이라도 이들을 위해 기도하여 아버지가 예비하신 그날, 찬양과 간증과 회개의 눈물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오늘도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담임 목사님을 단 위에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여 시들어 가는 심령이 있다면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먹어 새롭게 소생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넉넉한 마음의 자녀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각 처소에서 헌신하는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많은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바라옵건데 모두가 지치게 않게 힘주시고 그 수고와 섬김을 기억해주시옵소서. 저희들 이 예배를 통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이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기도가 되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홀로 영광받기 합당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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