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대표기도>
우리 삶의 이유이신 하나님. 저희를 사랑하시고 사랑하셔서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오늘도 불러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 자리가 그저 홀연히 왔다가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하늘에서 중보 하시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영광과 찬양을 올릴 수 있는 주님의 집이 될 수 있길 바라옵니다.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시는 주님, 오늘 주시는 말씀 안에 우리의 얼굴을 돌아봅니다. 천국시민의 주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두려워하며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 하며 살겠다 입으로 말하면서 실제로 증인 된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면면들이 있습니다. 작은 예수로 살아야 될 줄 알면서도 육신이 약하다는 핑계를 내세워 주님의 뜻을 모른 척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때론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걸쳐놓고 우리의 편함대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오니 긍휼의 마음으로 정결히 씻어주시어 내일은 오늘보다 아버지께 더 가까이 더 낮은 모습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옵소서.
바라건데 열매로 그 나무를 알게 된다고 하신 주님께 간구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결단과 행함이 있는 예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꿈을 주시고 목자가 되어주셨지만 우리가 아버지를 따라가는 치열한 싸움이 있어야 함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더 이상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그저 반성하는 회개와 연약하니까 안아달라는 기도를 멈추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가치관과 세계관이 바뀌어 주님이 찾는 진정한 예배자이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예비해 주시는 주님. 우리 교회와 형제, 자매들을 주님 전에 올립니다. 저희들이 세상 많은 곳, 많은 사람들 중, 우리의 교회에서 만나 서로 중보 하며 의지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이유가 있음을 믿습니다. 아버지께서 예비해주신 그 이유에 민감히 반응하여 우리 형제, 자매들이 시간이 가는 만큼 기도가 깊어지고 복음을 전하는 담대함이 커져서 아버지께 감사와 헌신의 대가를 지불하는 “바로 그 교회, 그 한사람”이길 원하오니 기쁨으로 바라봐 주옵소서. 그래서 세상에 소원을 두기보다 십자가 지신 골고다 저 너머의 빛나는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저희가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생수의 강이 되시는 아버지. 저희 교회에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두 분이 일 년의 안식년을 끝내고 파푸아뉴기니의 사역지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만나서 인사하고 안부를 나눈 듯한데 벌써 시간이 지나 다시 성경 번역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일 년의 시간으로 두 분의 영과 육이 회복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의 샘이 흘러넘쳤길 바랍니다. 두 선교사님이 캐나다에서의 안식년 동안, 성경 번역을 이어간 카니누와 번역 팀에게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던 귀한 시간이었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버지, 또한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 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이야인이 있습니다. 말씀이 들어갈 수 없는 척박한 땅인 그곳에 복음이 들어가서 죽어 있는 영들에 생명을 넣을 수 있는 하나님의 옥토로 변할 수 있게 그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그 때를 함께 준비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의 부름으로 말씀 전하러 오신 목사님께 힘주시고 능력 부으셔서 우리들이 거듭나고 무엇을 향해 가야 할지를 마음 안에 새로이 새길 수 있는 예배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예배의 문을 여는 찬양 팀의 헌신 위에 아버지의 축복을 더해주시고 보이지 않게 섬기는 손길들과 각 부서의 목회자님들도 기억하시어 은혜를 덧입혀 주시길 간구합니다. 저희들, 아버지 나라의 청함은 받았지만 택함 받지 못 하는 저희가 되지 않도록 아버지 만나는 그날까지 늘 마음을 분별하고 세상을 분별하는 지혜를 갖게 해 주시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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