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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Life/나의 기도

스물 다섯번째 대표기도문

by Latreia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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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18일 대표기도)

완전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각자의 삶의 자리를 허락하시고 어려움으로 낙심될 때나 기쁠 때, 늘 함께 해 주시어 한 주를 아버지의 은혜 안에 있다가 이 아름다운 주님의 전에 나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가운데에 작은 일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주관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나온 주의 백성들이 형식적인 예배자가 아니라 주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영과 육으로 증언할 수 있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해 주옵소서.

구원받은 성도로써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지난 한 주를 돌아봅니다. 지난 주 예배가 끝나고 난 순간부터,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라 하시는데 어제, 오늘, 내일 그리고 내일의 내일까지도 걱정과 근심, 염려로 살아갑니다. 저희 좋은 것만 주장하며 그것이 교만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수 없이 많은 순간, 아버지로 채웠던 그 시간들을 또다시 세상으로 채우며 살아갑니다. 사랑의 하나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버지의 말씀 앞에서 갈등하고 고뇌하였던 저희의 연약함을 아버지가 아시오니, 더 이상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강한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살아갈 수 있도록 손잡아 주옵소서. 그래서 반복되는 죄의 삶에서 이제는 결단하고 벗어나서 완전히 돌이켜 주님 곁에서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견고히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온유의 아버지, 우리가 아버지께 삶의 아주 작은 일부를 내어드릴 때 우리 삶 전체를 축복하여 주시고 저희의 작은 결단에도, 또 부족함에도 기쁨으로 받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렇듯 보잘 것 없는 것조차 주님이 기뻐 받으심을 알면서도 아버지의 것을 선택하면, 세상 것을 버려야 한다는 이분법적 사고 안에서 항상 움츠리고 미뤄두었던 사명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희들이 아버지의 일에 작은 것이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진실된 마음으로 고백하고 결심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그러나 고백과 결심들도 아버지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고백이 아무리 단단하여도, 아버지께서 저희를 떠나시면, 내일의 저희 입술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항상 저희를 성령 충만으로 채워주시어 가장 먼 곳까지도 하나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켜 주시길 간구합니다.

전지전능의 아버지, 아버지께서 세우신 우리 교회를 주님 전에 올립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의 부유함이 아닌 하늘의 거룩한 것들로 가득 찬 온전한 기쁨을 맛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바보 같다고 할지라도 오직 말씀을 의지하여 우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믿음과 은혜가 넘치는 큰 빛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오직 은혜와 진리 안에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선물의 분량대로 세우심에 합당한 자들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아버지 또한 저 멀리 저 멀리 파퓨아뉴기니로에서 성경번역 사역을 하는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이 작년에 안식년을 맞아 본국에 돌아와 이곳에서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그 가운데 조선향 선교사님은 얼마 전 고막 수술을 했고 박요섭 선교사님은 치아의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권능의 손으로 두 선교사님의 수술에 함께 하시어 수술 이후의 회복 시간도 두 분이 잘 이겨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두 선교사님이 없는 가운데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이어가는 카니누와 부족들에게도 성령을 부어주시어 기쁨과 영광으로 맡은 소명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아버지, 그리고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 아랍인,, 터키의 알제리인, 프랑스의, 샤이야인이 있습니다. 복음의 급류가 그들에게도 하루속히 흘러가 아버지 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그 민족들이, 그 땅이 사용되어지도록 하옵소서... .

은혜의 주님. 오늘 전하실 말씀 위에 함께 하시어 하늘의 놀라운 비밀들을 알게 하시고 선포되는 메시지를 통해 구부러진 인생이 있다면 회복되고 막힌 담이 있다면 무너져 새 소망이 살아나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또 바라 건데 각 처소에서 헌신하는 목사님들과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의 수고를 기억해 주시고 지치지 않게 돌봐주옵소서. 아버지, 우리가 눈에 보이는 기적을 구하는 자녀가 아니라 은혜를 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시길 바라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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