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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세우기 모든 일을 선택할 때,, 갈림길에서 판단이 서지 않을 때,, 감정의 곡선이 파도를 칠 때,, 마음의 신호등이 켜져서 멈추고 나아갈 길을 알려주면 좋겠다. 그러면 실수도, 후회도, 미련도 없는 시간과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우리 마음 안에는 누구나 신호등은 세워져 있다. 단지, 오랜 시간 점멸된 상태임을 모르는 것일 게다. 신호등을 확실히 켜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그때, 자동으로 신호등은 일할 것이다. 나의 가고 서는 길을 알려주는 신호, 하나님의 신호등. 올 해는 그 신호등이 점멸되지 않게 말씀으로 살아보리라. 2023. 1. 27.
밴쿠버, 12년의 시계는 오늘도 흘러간다 한국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어간다. 내가 정말 다녀온 게 맞나? 싶을 만큼 시간이 미친 듯 빨리 가서 마치 시간이 눈처럼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만난 나의 친구들이 물어봤다. "네가 밴쿠버에 산지 한... 10년 됐지?" 해맑게 나는 말했다. "정확히 12년이네." 나도 몰랐다. 내가 10년 넘게 낯설고 물선 밴쿠버에서 살아가고 있을 줄이야...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사는 걸 어떤 이는 부러워하고 어떤 이는 언어도, 음식도, 가족도, 친구도 익숙했던 것에서 멀어짐에 대한 불편함이 싫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여행자처럼 사는 삶이라고 동경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게 맞지도 않고 모든 게 틀리다고 할 수도 없다. 요즘이야 이민가는 사람들도 많고 각국에서 해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그들.. 2023. 1. 17.
스무번째 대표기도문 (2017년 8월 6일 대표기도) 완전하신 하나님. 우리들 매일의 삶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처럼 정결하고 소망이 넘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지난 한 주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잊어버린 채 세상에 치일까 조급함이 앞서 내 힘으로 살겠다고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그 완벽하신 사랑을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이제 내 삶은 당신의 것이라고 늘 고백하면서 하나님이 계셔야 할 그 자리에는 나의 뜻, 나의 방법, 나의 영광만이 남았습니다. 이렇듯 또 다시 부끄러운 모습으로 예배 가운데 나아온 저희를 말씀과 찬양으로 새 힘을 얻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구별된 주의 날, 아버지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감사가 회복되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 2022. 9. 8.
열 아홉번째 대표기도문 (2017년 6월 25일 대표기도)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 아버지께서 저희를 너는 내 것이라 지명하여 부르시고,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는 놀라운 특권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크신 사랑으로 오늘도 이곳에 모여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찬양하고 기도드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희들 지고 나온 삶의 영역은 각자 다를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 되어 온 맘 다해 예배 올리며 말씀 안에 우리들을 비춰보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모든 것을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 2017년의 반이 지나는 이 시점에서 지난 우리의 시간은 어떠하였는지 생각해 봅니다. 돌아보니 스스로 세운 계획과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 ‘기도’라는 명목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있.. 2022. 6. 16.
열 여덟번째 대표기도문 (2017년 5월 7일 대표기도) 진리의 주님, 생명의 주님. 우리의 삶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예배의 자리에 불러주시고 매순간마다 우리가 느끼든지 못 느끼든지 저희들을 지켜주시어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가 저희의 한 주간에 안위와 상황을 위한 예배가 아닌, 출석을 해야 하는 예배가 아닌, 또 지금 저희 상황과 감정이 어떠하든지, 이 시간 드리는 예배는 오직 주님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예배,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실 수 있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 원하오니 성령님 임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갈보리 십자가 군중 속에 제가 서 있습니다. 주님을 조롱하고 못 박으라고 외치며 때로는 제가 주님을 직접 .. 2022. 5. 25.
좋은 사람들만 나에게 오길... 좋은 사람들만 나에게 오길 바라기 보다는 내가, 그대가, 우리가... 좋은 사람으로 남도록 하자. 그러나... 호구는 되지 말지어다. Everything is Ok?! 이것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님은 ...분명하더라.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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