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That Movie/무비홀릭10 포레스트 검프 (1994) 희극적인 분위기가 보는 내내 미소를 머물게 하고 현실에 매여 있는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 웃고 있지만 애틋함과 눈물이 나게 하는 페이소스가 있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우리에게 잘 알려진 80년대 향수의 영화 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의 따뜻한 휴머니즘 영화로 개봉한지 2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추천하고픈 나의 애장 영화중 하나. ^^ 1994년 여름, 미국에 유학 갔던 친구가 잠시 한국을 나와서 오랜 만에 함께 봤던 뜻깊은 영화이자 거기다 기대치 않게 큰 감동을 준 포레스트 검프. 영화 정보를 알거나 소문을 듣고 보러 간 게 아닌, 그저 더위를 피하고 킬링 타임용으로 보러 갔을 뿐이었다. 그러나 2시간 3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려 들어가서 엔딩 타이.. 2017. 10. 26. 트루먼 쇼 (1998) 의 피터 위어 감독의 또 하나의 명 작품.내 인생영화 중 하나인 트루먼쇼 ^^ 영화 속에 흥미와 재미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양면성, 교만함 혹은 포장된 잔인함, 등 숨겨진 심리를 감독이 세밀하게 연출. 감동과 웃음을 주는 수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트루먼쇼는 이런 게 영화다!!! 라는 영화의 맛을 알려준 백미 중의 백미. 너무 신선한 시각이라 그때 당시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던 내가 꿈을 접어야겠다..라고 살짝 고민을 하게도 했고반면에 새로운 시점으로 시나리오의 큰 그림을 다시 그려보게 영향력을 행사해 준 고마운 영화다 ^^ 스무 번도 넘게 이 영화를 봤는데 다시 볼 때마다 영화 곳곳에 감독의 숨겨진 의도를 찾을 수 있었고 나의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영화에 담겨진 여러 메시지 중에 나는, 트루먼이 .. 2017. 10. 21. 레옹 (1994) 킬러들에게 처음으로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해준 영화. ㅡ.ㅡ 뤽 벡송 감독의 발상에 박수를 보냈던 199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 • 감독 : 뤽 베송 • 출연 : 장 르노 / 나탈리 포트만 / 게리 올드만 • 각본 : 뤽 베송 레옹은 우유를 주로 마시며 총기, 화초, 그리고 그에게 일을 맡기는 청부업자 토니가 유일한 대화상대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목표를 제거하는 레옹은 고독한 뉴욕의 킬러. 레옹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마틸다는 마약 딜러인 의붓아버지를 두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열세살 소녀. 마약반의 부패경찰 스탠필드와 거래하던 마틸다의 아버지는 마약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어느 날 마틸다가 가게에 간 사이 스탠필드 일당이 마틸다네 집을 급습한다. 가게에서 마틸다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눈치채고.. 2017. 8. 27. 죽은 시인의 사회 (1990) 잔잔한 호수의 물결 같은...그러나 지루하지 않은 영화 내가 입시에 찌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했던 영화.중간고사가 끝난 다음 날, 친구들이 를 보러 가자고 하는데 뭔지 모를 불안한 마음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딱히 그 시간에 공부를 미친 듯이 한 것도 아니었다. ㅡ.ㅡ 시험은 망쳤지만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온 친구들과 불안함에 가지 않은 나... 우리들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 온 친구들끼리 자신들의 미래에 대하여, 꿈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며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더라..."카르페 디엠" 이게 무슨 말인지... 영어는 아닌 것 같고...자기네끼리만 소통하는 공용어를 만든 줄 알았다. 그리고 늘 웃기기만 하던 친구가 인생의 철학자가 된 듯 진지하게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 2017. 8. 26. 이전 1 2 다음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