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1 Raincouver, Latecouver Vancouver를 'Raincouver' 라고 부를 정도로 쉬지 않고 오는 빗님들의 잔치, 우기의 계절이 돌아오셨다. 한국에 있을 때는 일부러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듣곤 했는데 밴쿠버에서 한 해, 두 해, 비를 겪다 보니 비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낭만은 저 멀리 떠나보내고 '이제 그만 좀 오지' 하는 지극히 현실적 반응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도 그런 것이, 5개월이나 지속되는 우기도 힘들건만 기후 변화 때문인지 빗방울의 줄기 마저 엄청 세져서 내가 처음 왔 올 때 우산 없이 다니던 그런 비가 아니기에 여름의 햇빛과 함께 산책하던 계절이 빨리 다시 오기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언제까지 'Raincouver'를 외면하고 살 수는 없어서 'Raincouver'답게 'Raincouver.. 2020.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