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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4

신호등 세우기 모든 일을 선택할 때,, 갈림길에서 판단이 서지 않을 때,, 감정의 곡선이 파도를 칠 때,, 마음의 신호등이 켜져서 멈추고 나아갈 길을 알려주면 좋겠다. 그러면 실수도, 후회도, 미련도 없는 시간과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우리 마음 안에는 누구나 신호등은 세워져 있다. 단지, 오랜 시간 점멸된 상태임을 모르는 것일 게다. 신호등을 확실히 켜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그때, 자동으로 신호등은 일할 것이다. 나의 가고 서는 길을 알려주는 신호, 하나님의 신호등. 올 해는 그 신호등이 점멸되지 않게 말씀으로 살아보리라. 2023. 1. 27.
경계선 생각해보면...우리는 늘 경계선에 서 있다. 무게중심을 어느쪽으로 두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극명한 온도차가 난다. 때로, 뭔가에 홀린 듯, 그 중심을 잃고 넘지 말아야 할 선 안으로 들어가는 일도 생긴다. 그리고 다시 건너의 경계 안으로 오려면 너무 먼 거리를 돌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그러니, 우리 마음 안에 경계선을 지키는 단단한 믿음의 보초가 세워져 먼 길로 가지 않길 바라는 바다. 2021. 10. 27.
가슴 안에 나무 한그루 변화무쌍한 계절의 장난에도 늘 그 자리에 있고 시끄러운 비와 바람의 소리도 묵묵히 들어주고 지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도 해주고 숨기고 싶은 눈물을 꺼내 놓게도 하는 그런... 쉼이 있는 나무 한 그루, 십자가 큰 나무. 그 나무가 우리들 가슴 안에 심겨져서 마음 속 깊은 먼지들이 사라지길 바래본다. 2021. 5. 28.
마음이에게 물주기 나는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일명 식물킬러인지라 굳이 내돈 주고 사서 키워 볼 생각을 안 해 보았다. 그럼에도 화분이나 꽃을 선물 받으면 ‘얘를 잘 키워서 생명 연장을 해줘야지!’ 라는 결연한 의지가 샘솟아서 식물들의 자리를 잡아주고, 물을 주고 나만의 사랑을 주며 희열을 느낀다. 물을 몇 번 준 행위만으로 자기 만족에 빠져버린 식물킬러는 바라보고 바라보고 또 바라만 본다. 점점...푸름이 옅어지고, 빨갛고 노랗던 색들이 사라져갈 때쯤, 식물들의 신호를 알아챈다. 그렇다. 그저 바라 보기만을 즐기다가 물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햇빛 한 줄기를 못 받게 했으니 메말라 가는 건 당연지사. 살려달라는 S O S를 잎의 색깔로, 흐려지는 내음으로 외쳤을 텐데 나는 애써 외면했는지도 모른다. ‘설마...그리 빨리 ..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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