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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Movie/무비홀릭

인생은 아름다워(1997)

by Latreia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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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움은 '사랑'이다. 전쟁 중에도 시들지 않는 그들의 사랑.

 

(짧은 소개)

 

1997년에 제작된 "Life is beautiful"는 이탈리아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이탈리아 영화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유대인 남자와 그의 가족이 겪는 일을 다룬다.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5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62개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세기 가장 불행한 사건인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특이함이 세계적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실의 비애를 오히려 코미디로 다룬 슬프고도 아름다운 페이소스가 있다.

 

(줄거리)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 주인공 귀도는 친구와 함께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서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인 말솜씨가 좋은 유대인 청년이다. 인종차별과 이탈리아의 공무원 근성으로 일이 늦어지고 돈도 없어서 숙부 엘리세오의 도움으로 호텔 웨이터로 일하며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지만,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센스로 좋은 평가를 받아가며 일한다.

어느 날, 귀도는 동네 학교의 선생인 도라를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도라에게는 권력 있는 약혼자가 있었지만 귀도는 유머와 재치, 그리고 진심 어린 사랑으로 도라의 마음을 사로잡고 극적으로 도라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에를 얻게 된다.

 

점차 전쟁의 영향권은 이탈리아까지 확산되고, 무솔리니 정권은 유대인을 선별해 수용소로 보내는데 귀도와 조슈에 역시 잡혀간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어서 갈 필요가 없었으나, 남편과 아들이 모두 잡혀간 상황에서 자진해 수용소로 들어간다. 수용소에 들어간 첫날, 귀도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수용소 생활이 단체 게임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조슈에는 아버지의 말을 믿고 수용소 생활을 견디면서 1000점 쌓기를 기다리고, 귀도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하자 귀도는 조슈아를 숨겨두고 아내 도라를 구하려다가 독일군에게 사살당한다.. 한편, 조슈아는 날이 밝을 때까지 독일군에게 들키지 않으면 1000점을 채워 게임에서 이긴다는 귀도의 말을 믿고 나무 궤짝에 숨어 있는다. 그리고 다음날 누가 11등 상을 받게 될지 궁금해하며 텅 빈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연합군의 탱크가 다가온다. 조슈에는 진짜로 탱크를 선물로 받게 된 줄 알고 천진난만하게 놀란다.

 

이후에 조슈에를 귀엽게 봐준 전 차장의 배려로 함께 탱크를 타고 가던 중, 엄마 도라와 길가에서 재회하게 된다. 조슈에는 "엄마! 아빠가 맞았어! 우리가 이겼어! 이겼다고요!"(Sì, abbiamo vinto! Abbiamo vinto!)라는 말과 함께 엄마의 품에 안긴다.

 

 

(짧은 평)

"Life is beautiful", "Beauty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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