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사진은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연극도 아니고
사진을 조작한 것도 아니다.
중국의 어느 부부가 함께 일하러 나가는 모습이란다.
굳이 어떤 수식어나 미사어구가 뭐 필요하리요.
당신들이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요. ㅡ..ㅡ
불현듯 ...
고3때인가 문학시간에 나왔던 하근찬 作의 "수난이대"가 스치고 지나가네.
거긴 아버지와 아들이었는대...
징용에 끌려가 한쪽 팔을 잃은 아버지와
6.25전쟁에 참전했다 한쪽 다리를 잃은 아들.
아버지가 외나무다리에서 아들을 업고 가는 장면이 있었지.
견디기 어려운 현실일지라도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면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외나무 다리, 외팔이, 외다리로 보여준 '수난이대'가 오버랩되는 사진이다.
어쨌든 참 아름다운 당신들이 있어서 '사랑'이란 단어가 나온 게 아닌가 싶으오 ^0^
반응형
'All That Life > 인생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여름의 어느 하루 (0) | 2020.10.30 |
---|---|
중요한 건... (0) | 2017.12.16 |
유츄푸라 카치아 (0) | 2017.08.31 |
함부로 말하지 말라 (0) | 2017.08.27 |
사랑의 5단계 (0) | 2017.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