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iling Point(Kingsway, Burnaby)
대만식 훠궈 레스토랑, Boiling Point.
추운 날씨에 쌀국수와 함께 생각나는 음식점 중 하나.
이미 많은 분들이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소개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로 소스를 일회용 용기에 줘서 뭔가... 느낌이 좀 안나지만 훠궈에 찍어 먹는 것들이다.
콩과 마늘이 들어간 짭잘한 땅콩소스 맛, 다음은 칠리...그리고 대만식 간장?... 마지막은 모르겠당... ㅡ.ㅡ
개인적으로 나는 칠리 맛이 제일 좋다! ^^
훠궈를 찍어 먹기도 하고 국물에 타서 먹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네가지 맛을 믹스해서 먹는다고도 한다.
각자 개인의 취향으로 먹으면 될 듯
5년 전, 처음 먹었을 때는 뭐가 뭔지 몰라 헤맸던 기억이 있다. ^^
분명 누군가의 추천으로 갔는데 뭘 어케 주문하고 무슨 메뉴가 인기가 있는지를 몰라서 시행착오를 몇 번 하고 나서야
뭐가 제일 입맛이 맛는지 찾을 수 있었다.
이 또한 각자의 취향인지라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일단, 메뉴를 정하고, 맵기를 선택(안 맵게, 중간, 맵게, 아주 맵게)하고 밥(rice)과 면(vermicelli)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주문 끝.
여기에...원하는 대로 토핑을 add해서 먹어도 괜찮지만 주문한 훠궈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든든하다. (내 개인적으로)
나와 남편은 3번 korean beef 가 얼큰하면서도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제일 좋아한다.
대만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많이 연구해서 만든 훠궈같아서 그들의 노력에 기특하여 미소가 번진다. ^^
콩나물, 라면사리, 수제 어묵, 쑥갓, 삼겹살, 애호박에 김치까지... 디테일한 재료 선택에 박수를...!!!
국물은 부대찌게와 김치찌게, 짬뽕..? 이 적절하게 섞인 얼큰함이 있는데 이것이 은근 중독성을 일으켜 생각나게 한다.
가격은 점심이라 1인 $15.30.
들어가는 재료들과 맛을 생각하면 가성비로는 저 가격대의 점심 세트 메뉴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는 것 같다.
1인 훠궈를 먹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