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Life/나의 기도

열 여덟번째 대표기도문

Latreia 2022. 5.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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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7일 대표기도)

진리의 주님, 생명의 주님. 우리의 삶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예배의 자리에 불러주시고 매순간마다 우리가 느끼든지 못 느끼든지 저희들을 지켜주시어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가 저희의 한 주간에 안위와 상황을 위한 예배가 아닌, 출석을 해야 하는 예배가 아닌, 또 지금 저희 상황과 감정이 어떠하든지, 이 시간 드리는 예배는 오직 주님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예배,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실 수 있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 원하오니 성령님 임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갈보리 십자가 군중 속에 제가 서 있습니다. 주님을 조롱하고 못 박으라고 외치며 때로는 제가 주님을 직접 못 박았습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따른다 하면서도 구원의 기쁨도 부활의 소망도 잊은 제 모습을 봅니다.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분명히 주셨는데도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아버지 앞에 나아가지 않는 제 모습을 봅니다. 이런 저를 깨우쳐 주시려고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온전히 반응하지 못함을 용서하시고 이 시간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더 이상 십자가의 예수님을 군중 속에서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죽게 하여 부활의 기쁨이 내 삶속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들, 크신 아버지의 사랑에 좀 더 깊이 반응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순리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순리대로 살고 싶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세상의 경력처럼 신앙의 경력이 쌓였다고 착각하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작은 틈 정도는 주님이 이해하시겠지 라는 안일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틈이 허락되지 않게 살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 주님께 간구하오니 아버지께서 우리의 마음속 깊은 무의식 세계까지도 임하여 주셔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도록 주님 저희의 손을 놓지 말아 주옵소서.

주님, 아버지의 피 값으로 세우신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가 세상의 시끄러움과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아버지의 발길을 따라 묵묵히 순종하는 교회 되게 해 주옵소서. 아픔이나 재정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눌려 있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치료 받아 우리가 직접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는 교회,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 되게 해 주옵소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 명령하신 주님.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원합니다. 상황이 힘들어서, 생활이 편안해서 복음 증인의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우리의 나약함과 게으름으로 인한 사탄의 영적 방해를 이길 힘을 주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세상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도록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로와 평강의 아버지, 저희들, 이곳에서 편히 아버지 말씀 듣고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오지의 파퓨아뉴기니에서 사역하는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삶의 안위와 소유를 모두 내려놓고 오직 아버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원주민들과 성경 번역 일을 합니다. 두 선교사님의 헌신을 기억해 주시어 카니누와 부족 모두가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그 날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고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 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모아져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일꾼들이 보내어져 그곳에 아름다운 성령의 역사가 넘쳐나 그들에게도 성경이 들리어지는 날이 오게 해 주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주님, 아버지께서 세우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모두에게, 그리고 각자에게 분명 주시는 말씀이 있으실 것을 믿습니다. 졸음으로 잡념으로 인해 주시는 말씀 방해 받지 않게 보호하시어, 주시는 말씀 놓치지 않고 아멘으로 붙잡을 수 있게 도와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각 부서의 목사님들도 지치지 않게 힘주시고 예배의 문을 여는 찬양 팀에게도 은혜 주셔서 성도들의 가슴에 찬양의 한음 한음이 울리도록 하옵소서. 아버지, 저희들 입술로만 아버지를 믿지 않고 내 안에서 먼저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게 해주시길 바라며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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