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Life/나의 기도

열 세번째 대표기도문

Latreia 2021. 10.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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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일 대표기도)

언제나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삶을 돌보시고, 지키시고, 때로는 침묵하심으로 우리의 영을 성숙하게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가 혼란스럽고 주님을 놓치고 살기 쉬운 우리들을 이곳에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심에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서로가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 옳다고 주장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온전히 주님만을 좇으며 애쓰는 저희가 되길 간구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주님 앞에 머리 숙인 우리들, 하나님과 거룩한 영적 교제를 나누는데 방해가 되는 어떤 걱정과 근심이나 세상의 잡념들을 물리쳐 주시고, 신령한 마음으로 예배에 집중해 은혜 입는 자리 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버지, 구원받은 자녀로서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지난 한 주를 돌아봅니다. 영적 교만함으로 비난만 앞서게 되어 내 영혼의 손해가 생긴 건 아닌지, 받은 은혜를 망각한 채 환경을 탓하고 허탄한 일에 열정을 쏟으며 분주함 속에서 본능에만 움직여 산 건 아닌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의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 한 건 아닌지, 아버지의 아름다운 자녀로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다 하면서 언행불일치의 앞과 뒤가 다른 모습이 있는 건 아닌지 주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주님, 이런 저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 시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철저히 회개하니 주님의 보혈의 피로 씻겨 날마다 나를 부정하고 매일 새롭게 태어나게 하옵소서.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주님. 주님이라 부르면서도 따르지 않고, 길이라 부르면서도 걸어가지 않고 영원이라 부르면서도 찾지 않고, 의라 부르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한 저에게 말씀이 채찍 되어 매순간 깨닫고 통회하여 언제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아끼지 않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인생의 큰 풍랑이 일어나도 그 풍랑이 잠잠해 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풍랑이 주님의 뜻이라면, 그 풍랑을 인정하고 그 풍랑으로 인해 더 빨리 주님의 인도하심의 장소로 갈 수 있도록 힘주시길 소망합니다. 아버지, 또 바라옵건데 저의 인생을 조율해 주시어 어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워지는 역사가 제 안에 일어날 수 있길 원합니다. 제 신앙 안에 잡초가 자라고 있다면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말씀의 곡식이 심어지길 원합니다. 저희가 바라고 기다리는 실체가 문제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임을 알아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주님의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미리 알고 준비해주시는 아버지. 저희 교회가 하나님의 큰 빛을 전하는데 힘쓰며 세상에 물들기보다 세상을 물들이고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산다기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가는 교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새로 주신 모임의 장소에서 회복되고 치유되어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주님, 함께 해 주옵소서. 위로의 아버지, 저희 교회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파송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을 기억하시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두 분의 몸과 마음이 피곤치 않도록 안아주시고 그 소명 마칠 때까지 지켜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래서 카니누와 부족들의 성경을 시작으로 저희 교회에서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에게도 그들 언어의 성경이 생겨나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사랑의 아버지, 오늘도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목사님께서 단위에 섰사오니 전하신 말씀이 우리들의 갈 길을 인도하고 빛이 되게 하며 어떤 환난과 고통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각 교육 부서를 맡고 있는 사역자님들과 봉사하는 선생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찬양대의 직분을 감당하는 목사님과 찬양대원들 위에도 성령의 기름 부어 주시어 찬양으로 하늘 문을 열고 하늘의 신령한 비밀을 알게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인생 앞의 수많은 선택들 가운데 모든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거하길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세상의 고통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자 고통의 끝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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