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Life/나의 기도

열 다섯번째 대표기도문

Latreia 2021. 12. 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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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9일 대표기도>

저희들의 인생에 참된 주인이신 살아계신 하나님. 어디를 봐도 부족함 투성이인 저를 내 딸이라 하시며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늘 지켜 보호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오늘도 주님 앞에 모였사오니 거져 왔다가 거져 가는 성도들이 한 명도 없게 하시고 예배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로운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아버지 앞에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많은 사건 사고의 소식들을 접하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소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지고, 무감각해져 가는 제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세상을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직 나에게만 향하는 것처럼 집중합니다. 이렇듯 참 이기적이어서 세상을 위한 기도는 하지 않고, 아버지께 받은 사랑을 내 것으로만 소유하고, 전함의 사명과 이유조차 잃고 주님 따르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또한 여전히 제 마음의 주인이 저였고 저의 자아가 죽지 않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제 인생을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고집을 부렸던 교만을 용서해 주옵소서. 제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오니, 제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생이 되도록 고쳐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이미 알고 품어주시는 아버지. 바라건데 오늘도 많은 삶의 문제를 가지고 나온 성도들을 보시고, 찬양 중에, 기도 중에, 주의 말씀을 듣는 중에, 해결 받고 치유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아버지, 때로는 저희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같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지나친 욕심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저희들 매일 매일 말씀을 먹고 기도로 무장하여 무의미한 욕심을 버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행함으로 열매에 욕심을 내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예배를 통하여 온전한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우리 공동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저희가 먹는 사람보단 먹이는 사람, 입는 사람보단 입히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보단 사랑 주는 사람, 섬김 받는 사람보단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은혜와 사랑의 주님. 아버지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피 값을 주고 세우신 우리 교회가 십자가의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고 구석구석마다 피 묻은 십자가의 정신과 복음이 깊게 스며들게 하셔서 교회를 찾는 심령들에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가슴을 찢는 회개와 그리스도의 피조물로 그 십자가의 감격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체험하는 영적 부흥이 있게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아버지, 또 저 멀리 파퓨아뉴기니로 나가 성경번역 사역을 하는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을 주님 전에 올립니다. 이 분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동역하는 카니누와 부족의 수고를 기억해주셔서 그 곳에 하나님 만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부족이 있다면 주님, 역사하여 주시고 선교사님들과 함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부어 주옵소서. 그리고 저희가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 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위야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참 어려운 땅이지만, 그 땅 가운데 복음이 생명임을 선포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고 하나님이 그 땅의 지도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여기 있는 저희들이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여 기도의 능력이 그들 민족에게 펴져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문을 열어주옵소서.

은혜의 이 시간, 말씀을 먹습니다. 기름 부어 세워주신 목사님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성령님의 역사가 임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영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버지, 또한 각 처소에서 예배하고 섬기는 목사님들과 봉사하는 형제, 자매에게도 힘 주옵소서. 주시는 힘으로 교회 학교는 학생들을 미래의 하나님 일꾼으로 준비시키는 일을 잘 감당케 하고 찬양대는 찬양이 그저 울리는 소리가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께 올려 지는 귀한 찬양이 되어 찬양가운데 아버지의 임재가 나타나는 놀라운 시간 되게 해 주옵소서. 아버지, 저희들 채운 게 많아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채워야 할 것이 많기에 기뻐하는 우리가 되게 해 주시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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