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Life/나의 기도

스물 여섯번째 대표기도문

Latreia 2023. 4.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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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6일 대표기도>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 되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갑니다. 이 자리에 나온 저희들 중에 연약해진 심령들이 있다면, 넘기 힘든 문제 앞에 고난을 받는 심령들이 있다면 이 시간을 통하여 신앙의 힘을 얻게 하시어 절대적 평안과 내일에 대한 아버지의 소망을 갖고 돌아갈 수 있는 예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 앞에 먼저 우리의 마음과 모습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예배를 본다는 안일함에 속아 하나님과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착각의 함정에 종종 빠집니다. 거룩해지고 분별하기 위해, 말씀을 가까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들이지만 저희의 삶에는 아버지의 형상이 부족합니다. 교회의 문턱을 넘나들며, 예수님의 그 이름을 믿으나, 나 자신에 대한 회개가 없어,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본래의 것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인간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답습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희가 주님의 십자가 아래 무릎을 꿇었사오니 우리의 허물과 잘못을 주님의 피로 씻어주시고 주님의 고난과 사랑 앞에 더욱 겸손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저희가 되도록 돌봐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음성까지 들으시는 하나님, 저희들, 시간이 남을 때 기도하는 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이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나고 삶이 메말라도 기도가 메마르지 않고 우리의 마음이 둔감하여지지 않도록 기도할 것을 아버지 앞에 다짐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던지 저희의 의가 성령보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도록 늘 감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또 원하건데 그 무엇보다 아버지의 그 깊은 사랑을 지식적으로 가 아니라 마음 깊이 느끼고 체험하여 서로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고 있어서 사랑이 사랑을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복음은 말로만 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복음을 성령의 기쁨으로 받지 못하여 전도하기를 주저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 이 순간부터 우리들이 결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리를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바라옵기는 고난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며 행동하는 삶의 실천자가 되도록 주께서 힘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교회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되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해 주시길 원합니다.

은혜의 아버지, 저 멀리 저 멀리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경번역 사역을 하는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님들이 안식년을 맞아 본국에 왔습니다. 두 분들이 여기 있는 동안 건강이 회복되고 부족한 재정이 채워져 이곳에서의 일정을 끝까지 잘 이어갈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지금은 두 선교사님이 일정상 한국에 있고 박요섭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임플란트 치료가 있습니다. 사람의 치료 손길 위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어 완전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두 분이 없는 동안에도 카니누와의 성경 번역 팀이 그 사역을 성령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 두 분이 다시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갔을 때 번역을 통해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열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도로 입양한 미전도 종족 모로코의 알제리계 아랍인, 터키의 아제리인, 프랑스의 샤이야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들을 내 이웃처럼, 내 가족처럼 여기어 우리의 마음이 합하고 더하여진 기도가 모아져 아름다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일하시는 아버지, 목사님올 통해 우리에게 주실 말씀을 기대합니다. 말씀이 듣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역사하여 깨어나고 다시 빚어지고 소망을 품는 시간 되게 해 주옵소서. 또한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사역하는 목회자님들의 가정에 감동과 축복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게 섬기는 각 부서의 손길들도 은혜 주시고 늘 기쁨으로 임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아버지, 저희들 주신 말씀에 힘입어 하루의 매 순간을 마지막 날처럼 간결하게 살고 늘 선택하는 순간마다 순전함으로 하기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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