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Life/인생시계
난 너에게...
Latreia
2021. 1. 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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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깊어지니 점점 더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동생들이 그리워진다.
물리적 거리가 있어도 마음의 거리는 내 옆집만큼 가깝다 스스로 위로한들, 보고픈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우리 서로들의 시차때문에, 생활에 쫓겨 연락을 예전만큼 못 하지만
가슴 한 켠에 넣어두고 언제나 꺼내보는 든든한 울타리, 나의 친구들과 동생들.
포도주는 시간이 지나면 그 풍미가 깊어지고 맛이 깊어진다고 하는데 오랜 벗들도 그런 것 같다.
세월이 더해질수록
나이가 늘어갈수록
추억이 길어질수록
나의 가장 오랜 친구들이자 동생들에 대한 우정의 향도 포도주처럼 더 익어가고 있음이 확실하다.
그러하기에 굳이 난 너에게, 넌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따지지 않아도 우리들의 진한 의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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